정치가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훗날 역사의 심판'을 들먹이는 순간 독재가 시작된다. 운동가가 대중을 외면하고 '조합원들이 뭘아냐'고 무시하며 '양심' 운운하고 '하늘을 우러러 최선을 다했느니' 운운하는 순간 독단과 어용이 시작된다.
썩어빠진 지도부 하나 바꿔낼 자정 능력도 없는 조직이 자본과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 웃기지 마라. 정권과 자본이 그렇게 만만한가! 주체의식과 자율의지 상실하고 뼈빠지게 돈벌어 조합비 내고 수십억되는 돈으로 지도부가 정치인 접대하고 로비 결과만 가져오길 앉아 기다리고 그래서 가져오는 것 없으면 말고 하는 식의 조합원들에게 운동의 미래는 없다.
차라리 단위 노조, 단위 연맹에서 사용자와 정권에게 이렇게 이해하고 퍼줬다면 이 정권 내내 영웅대접받았을 것을 수십억 조합비 갔다바치고 상전으로 모시고 배신당하고 정권과 사용자에게 마녀사냥당하고있으니 이런 썩어빠진 지도부 하나 못바꿔낸다면 한국노총에 미래는 없다. 차라리 노동조합 당장 탈퇴하고 사용자에게 충성하고 그 조합비로 적금이나 들어라!
뿌린대로 거둔다고 한국노총의 조직 기풍과 풍토가 제대로라면 감히 이런 지도부 나올 수 있겠는가? 조직이 우스워 보이고 조합원들이 만만하니 그런 것 아니겠나? 내가 이런다고 너희가 어쩔건데 하는 권위의식과 조합원을 사용자가 직원보듯 하니 이런 꼴 겪는 것이다.
다른 노총은 노총에서 밀어서 국회의원되면 조합원들과 현장에서 함께 투쟁하고 단식하고, 정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관철시키는데 우리는 조합비 쳐들여 국회의원만들어 놓으면 오히려 노총에 정부목소리 관철시키려하고 단위노조들에게 대접받고 군림하려고 하니
이런 모든 조직적 기풍과 문화를 누가 만들었나? 바로 우리 아닌가 양아치들의 영원한 봉, 바로 우리,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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