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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발전을 빙자한 개개인의 욕심에 의한 비방은 자제해야 할 때
글쓴이 : 박상익   작성일 : 2011-03-25 조회수 : 878

[게시글이 특정인 내지 특정 단체의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운영자께서는 이 글을 삭제 하셔도 됩니다]

 

약 3박 4일간의 출장을 다녀온 나에게 가장 먼저 올라온 서류는 다음의 내용이 담긴 문서 였다.

일부 내용들은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내용이라 공개 할 수 없지만,

표현의 심각성은 다음의 글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 중략 -  노총부산지역본부 의장선거(2011.3.24)를 빌미로 뭉칫돈을 조직에 뿌려가면서 다시 중앙위원회를 개최(2011.3.23 16시 연맹3층 회의실) 하게끔 사전에 연맹 쪼다 들에게 압력을 행사하여 알려놓고 대담하게 검은 돈을 빌미로, 뇌물 쪽수로 밀어 부친다고 하니 또 미친개가 하나 더 광견병에 전염된 것 같아 병원(교도소)에 보내어 치료를 주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정말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부끄러운 맘이 앞선다. 연맹 직원으로서 창피스럽고 추잡스러운 작태에 중앙동 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중앙위원 어느 누가 검고 달콤하게 보이는 사탄이 주는 유혹의 접대비에 취해서 넘어 갈는지 정말 모르겠다. 한번 부결된 사안을 월남으로 함께 여행 가자고 꼬시고 또 여행경비를 돈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였으니 이런 꼼수에 누군들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겠는가?

해도 심하다. - 중략 - 

 

위 내용을 살피건데, 우리 연맹의 중앙위원들을 싸잡아 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고, 오로지 돈과 향락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표현한 듯 해 가슴이 아프다.

 

왜 뜻뜻하게 자신을 밝히면서 말하지 않는가?

비리와 잘못이 있다면,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그에 대해 논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면 될 것 아닌가 말이다.

 

타인을 비방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볼 일이며,

명확하지 아니한 사실에 대해 여론을 주도하는 것은 정말 나쁜 행위가 아닐까?

 

돈으로 얼룩진 선거판을 떠올리게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선

정당성이 배제되어도 아무른 꺼리낌 없이 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비춰진 내용들은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연맹을 스스로 욕보이게 하는게 아닐지?

 

곰곰히 생각해 보자.

사실이라면, 증거가 있다면

이런식의 출처가 없는 문서로 상대를 비방할지를..

사실적 증거가 없기에 자신을 밝히지 아니하고 상대를 비방하고 있음을..

 

이러한 내용들이

발신자가 원하는 사람만이 보지 않을텐데..

언급된 글의 내용보다 더 많은 내용들이 세상 여기저기에 떠돌아 다닌다면,

우리 연맹은 어떻게 평가 될까?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왜곡된 사실이라면 빠른 시일내에 모든 것이 봉합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좀 더 성숙된 문화가 정착되어,

상호 토론과 협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에 대한 절충점을 찾는 기지를 발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직 문화에 있어 일방적인 갈등은 없기에, 서로가 조금은 양보를 하며

서로의 잘못은 보완하고, 정당한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며,

우리 연맹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함은 어떨까?

 

선원을 대표하는 연맹이

그에 소속된 사람, 집행부, 운영 참석자들로부터 이상한 루머로 비방을 받는다면

유관단체로부터는 어떤 비방을 받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세상으로부터 나쁜 시각으로 비방 받는 자신의 대표에 대해 현장의 선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제 스스로가 자중하고, 스스로가 반성하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지?

 

오늘도 현장에서 임금을 받지 못해,

일을 하다 다쳤음에도 상병지원비를 받지 못해 고생하는 선원들이 많은데,

생계비가 없어 일터를 찾고 있는 선원들이 많은데

그들의 고통을 들어줘야하는 최일선의 노동조합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자체가 통탄할 일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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