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는 7월16일(수) 뉴하우징 노동조합(진성문 위원장)을 방문하고 시국강연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뉴하우징이 관리하고 있는 서울 우면동 소재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방문하여 관리소로부터 단지관리에 관한 특성을 설명 받고, 몇몇 입주세대를 방문하여 생활실태를 직접 살펴보기도 하였다.
이날 방문한 세대에는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공익근무 요원인 아들이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모자가정과, 30대초반에 버거씨병이 발병하자 부인과 이혼당하고 아들에게는 버림 받고 양쪽무릎과 손가락을 절단당한채로 20여년째 어려운 삶을 꾸려가고 있는 독거 장애우 가정이 있었다.
입주민 대다수가 기초생활수급권자등이어서 생활환경이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관리소 직원들이 전달하는 얘기였다.
이날 관리소 방문과 입주세대를 방문한 후 장기표 대표께서는 "참으로 많은 공부를 했다. 우리 사회민주당이 앞으로 어떠한 일들을 먼저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아는 기회였다"고 할 만큼 의미있는 행사였다.
또한 뉴하우징 본사에서 있은 강연에는 본사직원과 노동조합 간부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비번조합원등 약 150여명이 모였는데, 낙하산인사 저지 및 주공의 주택관리업진출기도 분쇄투쟁을 위한 사전행사를 했음인지 대표님의 강연 열기는 그 어느곳 보다도 뜨거웠고 결연해 보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진성문 위원장은 우리당 대표의 조합 방문을 환영하는 인사말에서 "사회복지정책을 제일정강으로 하는 사민당의 발전과 사민주의의 번성은 실의에 빠져있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인 사회 한계계층의 희망을 되살리는 길이고 이것이 바로 뉴하우징의 기능 및 역할 증대와도 직결되는 것"이라고 하며 이날의 행사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뉴하우징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한국사회민주당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와 함께, 조합간부를 중심으로 30여명이 진성당원에 가입하고 그 원서를 당 대표께 전달하는 행사를 겸했다.
또한 본 행사를 마치고 일선 조합원 및 조합간부들과 따로 마련된 자리에서는 삼겹살에 소주를 놓고 당대표와 함께하는 질펀한 인생이야기로 이번 행사를 마쳤는데 모두가 흡족하고 만족해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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