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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주공은 파탄적 인사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글쓴이 : 뉴하우징노동조합   작성일 : 2003-07-29 조회수 : 827
안녕하십니까.
뉴하우징 노동조합입니다.
2,300동지들의 생존권이 달려있습니다.
02-3413-2488 사무국장 고흥문

기능사수! 낙하산저지! 단결투쟁!



성명서

주공은 파탄적 인사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시대가 바뀌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은 한 낱 구호가 아닌 ‘반칙과 특권을 없애야 한다’는 구체적이고 숭고한 가치를 가진 사회적 이념이다.

‘변화와 개혁’은 구태와 관행이나 부둥켜안고 기득권이나 지키는데 악용되어야할 수단이 결코 아니다.
틈새를 비집고 사익을 일삼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반칙이요 시대역행이다.

우리는 주공이 반칙이나 일삼는 청산되어야 할 구습의 상징이 아니길 바라며, 최근 시도되고 있는 우리 회사 경영진 거취와 관련한 우리의 분명하고도 단호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혀두고자 한다.

첫째, 주공의 작태는 명분은 고사하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 짓이다!

우리는 주공이 헌신짝처럼 취급하여 버리다 시피 했던 황무지와도 같았던 임대주택관리업무를 철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단순한 시설관리가 아닌 영세서민의 주거질 향상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공익을 구현하는 공동체로 메김 하는데 온갖 노력을 다하였다.

오늘 우리가 과거보다 훨씬 못한 근로조건과 강도 높은 근무조건을 감내하면서도 이러한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오로지 영세서민의 주거안정에 대한 우리의 소명의식이 바탕한 때문이다.
이러한 치열한 우리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이 저희들 입맛에 따라 비전과 희망도 없는 퇴물에 불과한 인사를 낙하시키는 것은 경영의 왜곡을 불러올 것이 뻔한 일이며, 조직원의 사기를 갉아먹는 해충과도 같은 몹쓸 짓이다.

주공은 때만 되면 낙하산이나 뿌려대는 외도는 접어두고 집단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주공 사내근로복지기금분리와 같은 기본 도의에 보다 충실하라!

또한 주공은 내부의 무능 인사들을 처분하고, 내부 승진 자리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영세입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끊임없는 희생을 하고 있는 우리의 노력을 함부로 짓밟지 마라!

둘째, 작금의 경영진 교체 운운하는 것은 단지 허울에 불과하다!

우리 회사는 ‘주택관리분야를 전담하고 낙후된 주택관리업무의 전문화를 도모하며, 주공은 핵심사업분야에 집중하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공기업경영혁신계획의 조치로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공은 우리 회사 설립이후 지금까지 우리 회사의 비전과 서민주거안정이라는 역사의 소명보다는 그들 조직 내부의 인사숨통을 트고자 하는 끝없는 추잡한 욕망으로 우리 조직을 마음껏 유린하고 조롱하여 왔다.

주공은 우리 회사 설립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민임대아파트를 직접관리하거나 제2의 관리자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야단법석을 떨고 마침내는 내부 노사야합을 하는 지경에 이르는등 난장질을 쳤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회사 경영진을 그들 입맛에 맞게 일방적으로 교체 운운한다는 것은 그들의 허황되고도 지독스런 탐욕을 실천하겠다는 자기 고백이며, 2300여 직원과 75만 입주민의 기대는 안중에도 없는 차라리 짐승과도 같은 만행이다.

셋째, 주공은 낙하산 인사는 집어치우고 이제라도 영세입주민의 주거안정에 보다 고민하라!

단언컨대 임대주택관리업의 발전은 우리의 숭고한 사명이며, 75만 영세입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가적 소명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주공이 영세입주민의 주거안정에 제대로 고민한 흔적조차 보지 못했다.

지금 수많은 국민은 끝없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내집 마련의 꿈은 아예 접어두고 연고지를 떠나 유랑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달픈 생활을 연명하고 있다.

서민주택건설을 소임받은 주공은 여기에 상당한 책임을 느껴야 할 일 아닌가?

지금이 어느 때라고 승진에 혈안이 되어 집단이기주의에 다름 아닌 파행적 인사만행으로 파탄을 자초한단 말인가?

우리 조합은 75만 영세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2300여 회사직원의 자존심을 폄하하는 그 어떠한 불순한 의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혹시 주공 사장이 이를 오판하여 스스로 파탄을 자초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주공 사장의 책임임을 경고해 두는 바이다.

2003. 7. 29

뉴하우징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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