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한국노총 지역의장들이 모여 한국노총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에 직선제 논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지역본부 의장님들의 발상에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민주노총 조차도 시도해 본적 없는 직선제 방안, 이 방안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그러한 데까지 생각이 미쳤다는 것에서 한국노총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직선제를 이번 지도부 선출에 당장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은 직선제 도입을 논의했다는 것은 바로 현장 노동자들과 제대로 호흡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여 정말 환영할 만합니다.
이번 노총 지도부 선임은 예년식의 몇몇 대형 조직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이뤄져서는 안됩니다. 녹색사민당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밑에서부터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조직적 역량이 모아지지 않았던 게 아닙니까?
한국노총은 1천만 조직이 움직이는 가공할 만한 조직입니다.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도 있는데 여태껏 못했던 것은 조직의 힘을 결집시키는데 있어 지도부가 역할을 못해서였습니다.
이번 노총위원장 선거는 단순히 이남순 위원장 후임 위원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노동계 역사가 바뀔 의미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직선제에 공감하는 것은 왜입니까?
노총이 변화해야 하고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진 한국노총을 구하고자 하는 절규이자 몸부림때문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직선제 논의를 가장 힘있게 완성시킬 수 있는 개혁적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유망 인물 중에도 정말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 노총이 정말로 환골탈퇴 하기 위해서는 이번 4.15 총선에서처럼 밑에서부터 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대부분 대의원들이 조직에 속해있어 거취가 어렵겠지만 표로서 응징하는 정의를 반드시 보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본부 의장님들, 그간 당신들께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무지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내친김에 노총이 제대로 개혁되고 거듭날 수 있는 선거가 되게 해 주십시오
존경스럽습니다.
의장님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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