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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위원장 직선제가 부결되면 산별대표자들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글쓴이 : 개혁연대   작성일 : 2004-05-06 조회수 : 690
노총위원장 직선제가 부결되면 산별대표자들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5/4(화) 노총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내년2월 노총위원장 직선제 도입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우리 개혁연대는 땅에 떨어진 노총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즉시 노총위원장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에 있으나 노총의 개혁이 최종목적인만큼 어떻게든 직선제만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려오는 소문들은 이러한 우리의 희망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있다.

원래 5/25 개최되는 노총 대의원대회의 진행순서는 직선제 규약변경안을 먼저 실시하고 그 이후 위원장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일부 산별위원장, 노총 본부장들 사이에서는 직선제 규약변경안이 부결될 경우 회의장이 개판이 되어 위원장선거가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한 지도부 공백상태가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위원장 선거를 먼저하고 규약개정안을 심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얼핏 들어보면 맞는 얘기인듯 싶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것은 처음부터 직선제를 반대한다는 의미와 다를바가 없다

노총위원장 직선제는 27개산별위원장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본인들손으로 만장일치로 결의한 사항이다.
따라서 소속대의원들을 설득하여 통과시켜야할 책임도 산별대표자들에게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결을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은 처음부터 산별대표자들은 직선제를 탐탁치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반대할 명분이 약하다보니 대의원대회에 상정만시켰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위원장선거부터 하자는 사람들에게 감히 묻고자 한다.
규약개정안이 부결되더라도 노총위원장은 뽑아놓았으니 노총이 제대로 굴러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직선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소수에 불과하니까 그들정도의 반발은 쉽게 무마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지금 120여개 단조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직선제요구와 개혁요구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

만약 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직선제가 부결된다면 그 여파는 일파만파로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

산별대표자 및 비상대책위원회에 개혁연대의 이름으로 분명히 요구한다.

노총위원장 직선제실시가 가능하도록 노총 대의원설득에 최선을 다하라!

만약 규약개정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그 책임은 규약개정안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한 산별대표자들에게 있으므로 그 책임을 질 각오를 하라!

우리는 27개 산별대표자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책임감을 마지막까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2004. 5. 6

노총개혁과 직선제 관철을 위한 전국단위노조 대표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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