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乙酉年 새해, 귀 조합(단체, 사)의 무궁한 발전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귀하께서 보내주신 하늘같은 큰 사랑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부덕과 무능”으로 「제25대 해상노련 위원장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가슴을 후벼 파는 悔恨 때문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는 참담한 나날입니다. 아마도 하느님께서 보다 큰 소임을 주기위한 시련이라고 자위하렵니다. 겸손하지 못했던 인간관계에 대하여 자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습니다. 심기일전하여 보다 큰 그릇으로 재탄생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차곡차곡, 갓난아기가 걸음마 배우듯이....,
오만과 자만을 버리고 해상노련의 무궁한 발전과 선원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혹독한 추위를 견디어낸 꽃이야말로 진한 향기를 발산하며,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는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失敗와 逆境 이상의 인생 스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두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큰절 올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에게 보내주신 큰사랑 결코 잊지 않고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報恩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민족의 대 명절 설날을 맞아 가내 평화와 건강을 간절히 간절히 기원합니다.
대단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2005년 2월 4일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위 원 장 방 동 식 배 상
<추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를 적어 보냅니다.
친구여
아름다운 것은 짧아서 좋고
그리움은 길어서 좋더라
꽃잎은 너무 빨리 떨어져
애처로워 좋고
인생은 너무 짧아
안타까워서 좋더라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낙엽은
미련없어 좋고
짧은 人生 탄식 않는 것은
깨끗해서 좋더라
가을 하늘색 마음으로 이승을 살다
목련꽃 얼굴로 저승에 만나
함박꽃 웃음으로 이승얘기 나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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