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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단위노조 위원장님과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께 (Ⅲ)
글쓴이 : 양호길   작성일 : 2005-02-17 조회수 : 793

희망연대(한국사민당창당주비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39-12 근영 B/D 3층
전화: 02-2069-3620 팩스:02-2636-3621 인터넷 : www.bulssi.net
문의: 최덕종 조직국장 2005.02.17.

각급 단위노조 위원장님과 조합원 동지 여러분들께 (Ⅲ)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도 끝났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든 것을 불문에 붙이고 당선된 이용득 위원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림과 동시에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드리며 미래를 위한 한국노총의 굳건한 단결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글에서 밝혔듯이 이번 글에는 독자정치세력화의 조직 혹은 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서술하겠습니다.

회원 300명당 한 명의 정치위원을 선출함으로써 정치세력화의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1명의 정치위원이 선출되는 시점에 지부 홈페이지가 게시될 것입니다. 300명 이하의 소규모 단위노조는 몇 개의 동일지역 단위노조를 규합해서 한 명의 정치위원을 선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연대가 사민주의의 핵심 개념이라는 점에서 한국노총 조합원이 회원의 근간이 되어야겠지만 반드시 이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선출된 5명의 정치위원들로 하나의 지역지부를 구성함으로써 현장 조합원들의 의사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민주적 구도를 확보할 것입니다.

경과조치로 5명의 정치위원이 모두 선출되어 지부를 구성할 수 있는 단계까지 당해 지역 단위노조는 선출된 정치위원들의 지부설립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5명의 정치위원이 지부 운영업무를 분담해 수행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러할 필요는 없습니다. 5명의 정치위원은 위원장 선출에 대한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든 조합원의 동의나 승인을 거쳐야할 필요성 또한 동시에 명기함으로써 지역지부의 민주성과 함께 자율성도 동시에 고려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위노조 위원장과 정치위원은 겸직할 수 없음이 원칙이지만 100인 이하의 소규모 단위노조의 경우는 반드시 그러하지 않습니다.

희망연대 지역 지부는 반드시 전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이상의 정기 회원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장의 정치적 의사를 수렴해 중앙과 노조와의 정치협의회 개최를 위한 자료를 확보해야합니다. 그리고 중앙과 노조와 현장의 관계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현장과 중앙과 노조와의 관계를 전담할 전문요원을 둘 수도 있고 혹은 5인 정치위원이 분담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구를 통해 당과 노조와의 관계설정을 구체적으로 경험적으로 확정해 갈 것입니다. 또한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사민주의 이념 연구와 정치실무 연수 체제를 갖추기 위해 중앙은 정치대학을 운영할 것이며 시급을 요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중앙 교육원 요원이 직접 지부로, 현장으로 급파될 것입니다.

지부 운영은 회원들의 월 회비 1만원으로 이루어지는데 중앙은 매월 회원들의 납입회비를 지부별로 합산해 지역회비 총액의 70%를 지부로 이송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체제가 완벽히 구축되기 전뿐 아니라 구축된 뒤에도 경비절감이나 노조와 당의 협의 편의를 위해 노총 지역지부를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노총지역지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자 합니다.

희망연대 지부 위원장은 중앙에서 개최되는 정치회의에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이 정치회의에서 현장의 정치의사가 중앙으로 투입됨으로써 희망연대의 정치방침이 확정되고 또 수정될 것입니다. 이 회의를 통해 필요불가결한 각종 선거 후보자 선정 기준 몇 가지가 확정될 것이고 이 기준이 당 중앙의 공천을 대신하게 될 것이며 이 기준 심사에 통과한 분들에 한해서 지부 회원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지역 후보자를 선정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존의 중앙 공천제도의 하향식 문제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대책 없는 참여민주방식을 시스템화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정치협의회의 구성과 함께 반드시 언급할 사항들이 몇 가지 더 있지만 좁은 지면관계 상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 글의 송부를 기점으로 우리 희망연대가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직접 현장으로 갈 것입니다. 가서 조합원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그런 과정에서 조합원들 한 분 한 분의 자유의사를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도출된 결론은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 즉시 공표하겠습니다. 그 이전이라도 여타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어느 것이라도 좋습니다. 희망연대로 연락 주십시오. 희망연대는 동지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활짝 열려있습니다.

2005.02.17.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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