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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바다에 고립된 제주항서부두방파제 쓰레기섬
글쓴이 :
박창호
작성일 :
2006-08-21
조회수 :
863
바다에 고립된 제주항서부두방파제 쓰레기섬
방파제 온갖 쓰레기로 넘쳐…대한접십자사 200여명 환경정화 실시
2006년 08월 19일 (토) 15:56:19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서부두항 방파제에는 다른 해안가나 부두와 달리 사람들이 출입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관리가 소홀해 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어항 분구사업으로 바다에 고립된 제주항 서부두방파제가 관리소홀 등으로 ‘쓰레기 섬’으로 전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제주항 여객터미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회원 250여명은 제주항 서부두방파제에 가기 위해 배에 올랐다. 서부두방파제가 어항분구사업으로 지난해 9월 방파제 중간 100여m가 잘려나가면서 바다에 고립됐기 때문이다.
서부두방파제에 도착한 봉사대원들의 입이 벌어졌다. 서부두방파제 주변 바위 틈마다 그물, 통발, 스티로폼, 어선용 밧줄 등 어구를 비롯해 페트병, 플라스틱 상자, 유리병 등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있었기 때문이다.
가두리양식장에서 쓰다 버린 철제구조물과 텔레비전, 폐타이어와 폐콘크리트, 유류 드럼통, 나무자재 등 대형쓰레기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심지어 서부두 방파제 난간으로 쓰였던 철제 구조물까지 방치돼 있었다.
적십자사 봉사대원들이 청소를 시작한지 한시간도 안돼 이들이 준비한 40ℓ들이 포대 500개가 쓰레기로 가득 찼고, 수거해온 대형쓰레기도 부두 한켠에 가득 쌓였다.
이날 오전에만 20t 용량의 쓰레기운반선이 두차례 왕복할 정도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수거됐지만 아직도 서부두에는 쓰레기들로 가득했다.
이승우 대한적십자회 제주도협의회장은 “제주항 서부두방파제가 사람과 장비의 접근이 어려워 관리가 소홀해진 사이에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다”며 “앞으로 서부두 방파제에 대한 정기적이고 대대적인 정화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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