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위원장 변재환)은 지난 7일 한국노총 서울본부에서 제161차 중앙위원 및 제3차 중앙집행위원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의 주요안건은 지난 4일 나온 복수노조·전임자임금 관련 노사정 합의문에 대한 한국노총 측의 보고와 향후 투쟁방향의 논의였다.
먼저 한국노총 김종각 정책본부장의 노사정 합의문 설명이 있었으나 회의 참석자들의 질문과 강력한 비판에 부딪혀 설명을 끝마치지 못하고 단상에서 내려와야 했다. 김종각 본부장은 ‘타임오프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선례나 판례가 없어 앞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상안은 합의를 이끌어 내기위한 차선이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중앙위원들은 협상 과정과 결과가 모두 실패한 합의이며 한국노총 중앙은 현장 조합원의 정서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 놓았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국노총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으며, 금속노련의 입장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연석회의에서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중앙위원 및 중집위원 일동은 지난 12월 4일에 있었던 복수노조·전임자임금 관련 노사정 합의를 거부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중앙위원 및 중집위원일동은 잘못된 이번 합의의 책임을 지고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노총은 조속한 시간내에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하여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는 세가지 사항을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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