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동결은 실질임금 삭감이다
기만적인 잠정합의안 동의 할 수 없다!(큰 제목)
"사측이 내놓은 사상 초유의 임금동결 제시안, 조합원을 분노케 하고 있다"
"임금동결은 오히려 임금삭감을 의미하며 조합원의 피와 땀의 대가를 무시한 처사"
"임금과 성과급 관련, 사측의 진전 된 안이 나오지 않으면 쟁의 절차 밟아 투쟁 전개할 것"
- 12월 15일, 기본급 동결과 관련 한 이경훈 지부장의 담화문 내용
기본급 동결은 실질임금 약 1500만원 삭감이다.
근거는 이렇다.
기본급 동결에 따른 생애임금 손실액
*조합원 평균나이(약40세)
*남은 근속-단협에 따른-약19년
*작년 임금인상기준(8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올 호봉승급분을 빼면 약53,000원 손실됨(시급220원)
# 기본급 손실액
- 53,000원x12개월=636,000원)
#잔업시간에 따른손실액
- 1개월x32시간(4주x4일x2시간)x1.5=48시간x220원=10,560원x12개월=126,720원
#주휴수당
- 1개월x8x8시간x220원=14,080원x12개월=168,960원
#자동차 평균 특근 갯수 월 2회 가정시(표준시간적용)
- 1회(17시출근08시퇴근)33.5시간x2회x220원=14,740원x12개월=176,880원
#상여금
- 년간750%x53,000원=397,500원
- O/T30시간x220원=6,600원x8=52,800원
##퇴직금
-년손실액(1,558,860원)x퇴직근속년수
----생애임금손실액------
- 1,558,860 × 19년= 2천9백6십1만 8,340원
확실하게 선전해서 부결 시켜야 합니다.
기본급 동결은 이경훈지부장이 담화문을 통해 얘기했듯 임금삭감을 의미한다. 그것도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퇴직할 때 까지 그 피해가 계속 뒤따른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땀 흘린 소중한 노력들이 아무런 소급적용을 받지 못한 채 사라질 판이다. 현대차의 3조원 당기순이익이라는 통계를 알면서도 두 눈 멀쩡히 뜬채 임금착취를 인정하는 꼴이 된 셈이다.
현대차의 잠정합의가 나오자 각 언론은 15년만의 무파업달성이라며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현장조직들은 한결같이 임금동결의 부당을 알려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그중 한 현장조직이 낸 내용이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는 09년 임단협(작은 제목)
현대차는 올해 사상 유례없는 실적(당기 순이익 약 3조원)을 올렸다. 이는 잔업과 휴일특근 그리고 공장간 물량나누기도 마다하지 않으며 회사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조합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현자지부 노사는 09년 임단협의 기만적인 잠정합의를 통해 이를 철저히 묵살시켜 버렸다. 정당한 노동력의 대가를 무시한 채 기본급은 동결시키고 성과급 300%, 일시금 5백만원, 주식 40주로 조합원을 현혹하고 있는 것이다.
임금동결이 98년 IMF 이후 11년 만에 재연 된 것이다.
기본급 인상은 조합원의 가장 큰 요구이다(작은 제목)
우리가 단체교섭 때 마다 성과급 외에 기본급 인상을 주되게 요구한 이유는 분명하다.
사측의 일방적인 저임금정책으로 인해 우리의 임금구조는 기본급 비율이 전체의 임금에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순적인 형태로 구성돼있다. 때문에 과로사에 노출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1년 내내 잔업과 특근을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실질생활임금은 실물경기에 턱없이 모자라는 생활이 연속되고 있다.
2009년 현자지부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합원은 임금인상시 가장 우선시 되야 할 부분으로 ‘기본급 확대’를 손꼽았다. 특히 주간연속2교대를 통한 월급제를 앞두고 있는 우리로써는 현재의 열악한 기본급 비율을 확대해서 월급제 시 적극 반영하라는 것이 조합원의 한결같은 염원이었다. 그러나 이경훈 집행부와 회사는 끝내 이를 묵살한 것이다.
이명박과 경총에 굴복 한 현자지부의 미래암담 할 뿐이다(작은 제목)
금전적 손실외에 임금동결이 우리에게 미치는 여파는 향후 우리의 고용과 권익에 까지 확대 된다. 자주적이고 자율스럽게 진행되야 할 노사간 단체교섭이 정치권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 결정되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다.
이명박정권과 경총은 모든 것을 동원해서 임금동결을 통한 노동조합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임금동결은 정권과 자본에 백기투항 한 것이다. 이를 빌미로 향후 정권과 자본이 현대차의 구조조정을 강제한다면 그때도 지금처럼 백기투항 할 것인지 이경훈 집행부에게 묻고 싶다.
우리가 이번 잠정합의안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기만적인 잠정합의안 반드시 부결시켜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