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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살았습니다.
글쓴이 : 최대규   작성일 : 2012-01-30 조회수 : 2907

저는 올해 52세인 부산에 살고 있는 최대규라고 합니다. 전국해상노련소속 ㈜한유L&S (위원장:성경모)사에서 기관장으로 10여년간 근무했었습니다. 그렇게도 열심히 회사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공과 사를 분명히 하면서 불철주야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대 저에게 청천벽력과도 질병이 쓰나미처럼 덮쳤습니다. 2011년 2월 26일 오전 11시30분경 선장님과 점심 식사 중이었습니다. 저가 승선하고 있는 배는 중국 산동성 위쪽에 있는 라이저우라는 항구에서 하역을 마치고 당일 오전 10시 도선사 동반하여 출항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선장과 기관장은 당해기관의 도선사가 하선할 때까지 선교에서 같이 있는게 업무지침이기에 11시에 도선사가 하선을 하고 난 후 11시30분 경 저는 선장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려 식당으로 이동 마주보며 점심을 먹던 중 저의 두 숟가락 째 음식을 먹는 순간 가슴과 하복부의 창자의 자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몰아 치면면서 저는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그 이후 선장님은 의식이 가물가물함 나를 살리려고 백방으로 연락을 취하면서 본선을 다시 회항하여 저를 출항항인 라이저우항 인근의 병원에 긴급호송했으나 그 병원에서는 속수무책이라 산동선 옌타이시에 있는 옌타이 대학부속 유황정병원으로 저를 긴급 이송시켜 응급처방을 하고 난후 위 병원에서 2월27일 08시 수술을 시작하여 약 10시간 만에 수술을 끝내고 사망 직전의 저를 현대의학 기술로 살려 주신데 대해서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정확한 병명은 급성대동맥박리증/우측중대뇌뇌경색증이라는 질환명을 받았습니다.

시술내용은 대동맥 판막 치환술 및 상행 대동맥 인조 혈관 교체술, 대동맥궁 및 흉부 하행 대동맥 스텐트, 인조혈관 삽입술 시술을 중국에서 시행했으며, 부산대병원에서는 흉막삼출에 관한 시술을 했습니다. 대동맥의 기계판막 치환술로 인하여 지속적인 항 응고제 요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며 줄을 때 까지 먹어야 되는 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혈액검사도 정기적으로 하여 혈액의 응고 정도를 나타내는 국제표준수치 INR2.0~2.5를  평생토록 유지해야 합니다.

실제로 현재 복용하고 있는 항응고제(와파린),고혈압약(엑스포지,바소트롤),고지혈증(크레스토)

신경불안장애완화제(트랑센) 등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복용하고 있으며 매월 병원에서 열액검사와 경과조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원인은 고혈압과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동맥경화가 원인일 거라는 전문의의 소견입니다.

먼저 고혈압 부분은 저가 이 회사에 봉직하고 있던 중 그러니까 2005년경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12월 까지는 저희 회사 내항선에 승선을 하고 있던 중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2011년 1월20일 중국에서 신조 인수하는 기관장으로 발령나면서 2일만에 중국에서 5천톤급의 배를 인수하면서 기관부 책임자는 저 혼자만 가서 인수,숙지,파악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어려움을 껵었습니다. 인수 후 선원 구성 과정에서도 항해를 담당하는 갑판부는 상당한 인력을 증원해주며서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중 제일 미흡한 기관부분인데 사관이라게 1등기관사는 승선자가 없어 대기중인 예비1기사를 승선시키니 책임감도 없고 실력또한 믿을 수가 없고 그 이하 2등,3등 기관사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을 면허증만 있다고 승선시켜 그런 사람을 교육관리,당직관리,정비관리,문서관리,대인관리등을 하다보니 신이 아닌 이상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상황도 알지 못하고 탁상공론하고 있는 울산지사 회사 실무자들은 결함보고를 하면 짜증과 반말 투성이로 책임자들을 몰아세우곤 합니다. 이를진데 저가 이상태에서더 근무를 지속하면 오래 못살겠다는 심정에 사직서까지 썼지만 담담과장의 만류로 없던 걸로 했습니다. 약 6개월 동안은 중국가면 중국메이커에서 A/S받고 한국오면 한국에서 재설치하는 보조기관관 수리관계로 항상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서곤 합니다. 수리할 때 집에 다녀와도 저녁 늑게 퇴근하고 아침일찍 부산에서 울산으로 올라오곤 합니다. 그리고 2011년 1월경 울산에서 화물 선적시 화물사고 발생하여 선장과 기관장은 부두에서 화물 선적 시 울산지사에서는 절대로 상륙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까 병원에 가서 약을 지으러고 해도 상륙을 못하게 하고 상륙을 해도 밤에만 하니 병의원을 갈수 없으니 혈압약을 지을수가 없어 약 7일간 혈압약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혈압점검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별첨첨부) 지금 현재도 저는 모든 것을 건강회복에 역점을 두며

이렇게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저 또한 체력을 정상적인 사람과 동일한 수준인 약 80%까지 끌어 올리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회사에서는 담당자를 시켜 저를 해고처리를 하겠으니 해고 통지서에 서명을 하라는 계속적이고 암묵적인 협박으로 저의 서명을 끈질기게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해고처리 동의를 해주면은 내년 2월 또는 T.O가 생기면 즉시 재입사 시켜주겠다고 회유하면서 저를 회유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신뢰도 쌓았고 특히 선박을 운영관리하는 울산지사측의 지사장(이사)은 동향 선배이시고, 선박공무담당부장은 동향으로 후배이며, 선박해무관리담당 차장은 동향으로 후배이기에 사실은 일말의 신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10년동안 일해온 동료 선,후배들의 간곡한 부탁과 저의 아둔한 미련함이 해고통지서에 서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우리 노조 성경모 위원장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지금 이렇게 큰 후회도 없었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회사 분위기는 저자신을 장애자 취급을 하는 듯한 회사내부 방침인 것 같았고, 여러경로를 통해서 저를 재입사가 어렵다는 얘기가 간간히 흘러 나왔습니다. 저는 그런 얘기를 들어면서도 그래도 읾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지만 2010년 후반기부터는 도처히 재입사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보니 너무 참담했습니다. 본인이 이 회사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을 했는데도 회사측에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한이 맺혀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 후 심리적 불안감으로 부산대학병원의 응급실에 3번이나 야간에 실려가고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신체적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현재는 건강에 큰 문제는 없고 관리만 잘하면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부산대학병원의 주치의 교수의 말씀이 있었고, 이 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배를 다시 승선할려고 다방면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중인데 선박회사의 선원담담자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저가 승선생활을 할수 없는 질병을 앓고 있어 어렵다는 해기를 수없이 들어니 희망이 꺽이는 참담한 심정을 안고 요즈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대한 질병정보는 울산지사 관리담담직원이 정보를 흘리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저 자신으로서는 얼마는 억울하겠습니까? 평생 배를 타온 저로서는 현재 너무 괴롭습니다. 저는 배를 타야 합니다. 이젠 욕심을 내지 않고 저 자신이 일을 할 수 있다는 보람만 가지면 됩니다. 그것이 저위 조그마한 소원입니다.

차라리 해고 서명을 해 주지 않았다면 회사와 협의과정에서 위자료 소송이라도 할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착하게 살려고 노력을 했지만 주위에서 나쁘게 만드는군요. 동향인 선,후배놈들은 저가 배를 딸수 없을 거라는 질병정보를 알면서도 저를 그렇게 거짓말로 회유하면서 이렇게 했나 싶어니 저는 더욱 더 억울합니다.

고명하신 위원장님! 상기 내용이 우리 노동조합에 어떤 불합리한 문제점이 있는지 우매한 저같은 서민은 잘 모르지만 아무쪼록 도움되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12년 1월30부산에서 못난 바보가 드림

 

1.별첨첨부참조: 1.발병하기전의 혈압측기록표,

2.해고 통지서의 각서 서명부

3.부산대학병원의 진단소견서

 

1 1327906088혈압측정기록표 발병전 혈압관리표.cell   2 13279060882011년3월2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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