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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중앙위원회 개최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글쓴이 : 그들을 지켜보며   작성일 : 2012-11-19 조회수 : 2212

연맹은 11월 15일 임시중앙위원회를 11월 23일 개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가맹노동조합에 띄웠다.

안건은 연맹 의무금 정리에 관한 사항과 기타사항 2건이다.

그런데 의결심의 안건을 처리를 해야할 임시중앙위원회를 왜 이 날짜에 연다는 것일까?

12월 정기중앙위원회를 불과 얼마남겨놓지 않고 말이다.

우연의 일치인가? 

연맹이 그 동안 보여줬던 여러 양태를 봤을 때 상당한 노림수가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불편한 진실이 여기 있다.

연맹이 임시중앙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통보한 날짜가 하필이면 수산조직인 저인망노조와 트롤노조가 해외노사 연수를 떠나  현지에 머물러있는 기간에 맞춰놓았다. 

설마 니들이 중앙위원회 참석은 포기하더라도 해외연수는 포기하지 않겠지라는 단순무식한 계산이었을까?

또한 그 날짜에는 원양노조가 노사정책세미나를 지방에서 개최하기로 한 날이라고 한다.  

왜 하필이면 연맹은 의장단회의조차  거치지 않고 23일로 회의날짜를 긴급하게 잡았던 것일까?

연맹은 공문을 보내기 불과 며칠 전인 11월 8일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왜 연 것인가?

최소한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겠다는 계획이 있었다면 하루 아침에 일정을 잡지는 않는 것이 우리가 아는 최소한의 상식이다.

또 당연히 당일 열렸던 의장단 회의에서 임시중앙위원회 개최일에 대한 심의를 했어야 옳지않은가?

그러나 이중환 집행부는 의장단 회의에서 임시중앙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일언반구 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의장단 회의가 끝나고 난 뒤 갑자기 왜인가???

 

의무금 정리에 관한 사항은 다수의 조직이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임시중앙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안건으로 다루겠다고 한 것은

늘 그렇게 해왔듯이 이중환 집행부의 속내를 잘 드러낸 빙산의 일각일 터이다.

저인망과 트롤, 원양노조의 대외일정이 어떤 경로를 통해 노출되었는지 이들 노조가 의결에 참여할 수 없는 날짜에 맞추어 임시중앙위원회를 잡은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하수구 냄새가 진동하는 것이 아닌가?  

노사간 해외연수일정은 하루 아침에 잡는 것이 아니다.  상당한 기간에 걸쳐 신중하게 잡은 일정이다.

이로인해 저인망과 트롤노조는 모든 해외연수 일정을 포기해야만 했다. 몇 년만에 연수를 하기로 협의된 것을 포기하기로 결단을 내리기에는 고초가 얼마나 따랐을까하는 생각에 그 분노를 삭히기가 쉽지않았을 것이다.

해당노조들은 여행사 측에 패널티를 물고라도 사측에 양해를 구해 일정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연맹이 전국의 중앙위원들을 모으기 위해 임시중앙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을 잡았다면 이렇게 즉흥적으로 회의일정을 잡을리가 만무하다.

중앙위원들의 의결참여를 봉쇄할 뜻이 없었다면 아무리 긴급한 사안이라하더라도

의장단 회의를 열어 개최일정에  가맹조합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지, 조정가능한 부분에 대해 의논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것도 저것도 모두 취하지 않았던 연맹.

 

그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중환 집행부의 저급한 속셈을 읽게되는 것은 

해외연수일정에 맞춰 임시중앙위원회를 기습으로 개최하겠다는 설정이

너무 단순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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