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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료기술 융합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나섰다
전국원양산업노조와 부산대 응급의료정보센터 MOU체결
전국원양산업노조<위원장 염경두>는 원양어선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소장 김성권>와 함께 IT와 의료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양 단체는 가장 취약한 의료지역으로 손꼽히는 원양어선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선박의료지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하는 등 모두 5개항에 걸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4월 12일 부산대 응급의료정보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MOU체결식에서 염경두 위원장은 “원양어선에서 조업 중 발생하는 원양어선원 응급환자의 경우 인근 연안국으로 후송하기 위해 몇 일간을 항해해 가야하는 선박의 취약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졸지에 인명을 잃는 참담한 현실 앞에 늘 속수무책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염 위원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응급의료정보센터와의 MOU체결을 통해 센터로부터 상시 응급의료서비스 지도가 강화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부산대학병원 측과 원격화상응급처치 지도시스템 구축을 공동 과제사업으로 추진하게 돼 긴급을 요하는 현장 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하게 될 날이 이른 시간 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 단체는 장기정책과제로 IT강국인 우리나라의 IT기술력과 응급의료기술을 융합한 원격 화상의료지도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해 정부에 설비도입 예산 등 지원 방안을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원양노조 MOU체결 이후 실행단계로 4월23일 대전 한국선급 협회에서 열린 '선원업무 관련 예산편성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관련기관단체 워크숍'을 통해 시스템 구축과 연구 등에 소요될 예산을 편성하고 추진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이로써 원양노조는 부산대 병원 측의 기술적인 지원방안과 설비 구축 등 필요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정책활동을 가동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의료정보센터는 현재 선박응급의료서비스로 선박 인말새트 전화에서 32#만 누르면 24시간 상시 전문응급처치 상담요원과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원양노조와 센터는 이 응급의료지도 시스템 구축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무자 간 접촉을 가져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