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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노조 불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
설립 25년차 기념일 연맹 및 가맹노조 간부 등 동반산행으로 단합행사 가져
전국원양산업노조<위원장 염경두>는 지난 6월 3일 오후 2시 노조집행부 사무실에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불우 조합원 자녀 등 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원양 업체를 경영하는 김학률 금웅수산<주> 대표이사가 불우한 원양어선원 가족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5백만원을 기탁한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가 내놓은 장학금은 지난 4월 20일 재단법인 해상왕 장보고기념사업회로부터 제4회 장보고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시상금 전액이다
이날 김 대표는 이해수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김혜정 부산지방해항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평소 여러분의 아버님들이 헌신적으로 열심히 해주셨기에 오늘의 원양어업이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이라며 적은 돈이나마 장학금 받는 자녀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분이 되어 달라”며 당부했다.
염 위원장은 “가족들이 비록 불의의 사고로 인해서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시지만 앞으로 이런 미담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면서 “이참에 원양 업계도 현장에 있지 아니한 가족들도 돌보게 되는 좋은 선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월10일 원양노조 집행부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보고대상 수상을 통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원양어선원 가족에게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염경두 위원장에게 밝혀왔다.
이에 따라 원양노조는 해외어장에서 조업 중 산업재해로 순직한 원양어선원과 불치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선원부인의 자녀 등 5명의 학생을 선정해 이날 전달식을 가지게 된 것.
김 대표가 내놓은 장학금은 가구 당 1백만원씩 전달됐다.
한편 원양노조는 6월4일 동래 금정산에서 노조설립 25년차 등반행사를 제주도해상산업노조와 인사교류를 겸한 기념행사로 가졌다.
원양노조의 집행부 간부들은 제주해상산업노조 김호덕 위원장 등 집행부 간부, 전국해상산업노련 조직본부,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조직 간부진 등과 동반산행으로 연대의식과 설립 의미를 되새겼다.
염 위원장은 등반을 마치고 금정산 동문마을의 모 식당에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리노조의 설립기념일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멀리 제주도에서 기꺼이 여기까지 찾아주신 제주도해상산업노조 집행부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뒤 오늘을 기해 더욱 주어진 노동운동의 부름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원양노조와 제주노조는 막걸리 연회와 족구시합으로 체력을 다지는 하루를 보냈다.
원양노조와 제주도 해상산업노조는 지난 2008년 10월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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