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축제 성황리 마쳐 체육대회와 백일장 사생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 가족건강 무료돌봄 부스와 응급처치 지도 프로그램 등 알차게 꾸려 주부문화체험 속에 남녀 팔씨름 경기도 가져
원양산업종사자의 체육문화행사인 원양축제가 올해 제 10회째 행사로 열렸다.
10월1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영도 동삼동 소재 영도환경사업소 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원양축제는 원양어선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수산계고교 종합승선프로그램과정을 밟고 있는 완도수고 등 전국 5개교 재학생들과 외국인선원근로자 등 8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뒤 폐막했다.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염경두)이 주최하고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부산광역시 등 13개 정부 및 유관단체가 공동 후원한 원양축제 행사는 장기조업을 끝낸 원양어선원과 그 가족은 물론 원양산업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로 치러졌다.
축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와 축구와 족구, 남녀 팔씨름경기 등 경기종목에서 뜨거운 각축전을 펼쳤다.
한편에서는 참가주부들이 주부문화체험부스 2동에서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소품을 만드는 체험을 가졌고 자녀들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흥을 돋우었다.
특히 가족건강 무료돌봄 부스 2동이 세워진 곳에서는 노동조합과 MOU를 체결한 안과와 치과병원 전문의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무료검진과 상담코너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으로 선정된 아그네스수산<주>소속 김거철 선장과 대해수산<주> 이현주 통신장이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인성실업<주> 김준형 기관장과 신라교역<주> 이정태 갑판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부산해양경찰서장상은 동원산업<주> 홍형복 공장장에게 돌아갔다.
염경두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이해수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의장과 새누리당 이재균 국회의원<부산 영도구> 등 내빈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에서 “오늘 원양축제와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준비하며 1년을 기다려 왔다”면서 “오늘 행사프로그램은 우리 집행부가 하루의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시간을 쪼개 실용적으로 짠 프로그램으로 여러분과 건강한 하루를 같이하게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 “가장부재를 극복하고 그 뒷바라지에 늘 아픔의 고통을 쥐고 오셨던 부인 여러분에게 오늘 하루는 여러분의 날로 정해 두었다”면서 “오늘 이 자리의 당당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우리들의 축제를 만들어 가자”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부산카툰작가클럽 만화가들이 그려주는 캐리커처의 모델로 변신했고 주부대상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 2동의 부스에서는 초청강사의 지도로 겨울철 가습효과가 있는 “풍란토피어리 만들기”와 넵킨아트기법으로 “팔각거울”을 만들어보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동원산업<주>가 주관한 참치원어 라이브 쇼가 열린 부스에서는 직업 횟감을 뜨는 볼거리를 제공해 내빈과 참가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 줬다.
원양축제는 현장참가가 어려운 지방거주가족과 현장조합원에게는 공모전으로 참여기회를 제공해 바다가족과 육지 가족 간 감성을 나누는 특유의 해양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백일장 사생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10월 20일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중강당에서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