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예인선연합노조(위원장 김진호)는 지난 2월 20일 한국가스공사 대구본사 앞을 찾아
인천기지본부 예인선 입찰과 관련해 인천지역 예인선 종사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





항의서한 - 가스공사 부당입찰, 인천지역경제 뒤흔들 것
인천항은 인천지역 경제의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물류의 관문 역할까지 충실히 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와 같은 인천항은 물론, 인천지역 경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인천항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인천·평택기지 예인선 업체 선정과정에서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국민의 안정을 도모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부당내부거래가 의심되는 터무니없는 가격 입찰로 문제투성이인 회사들을 모아 인천·평택항을 뒤흔들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가스공사의 터무니없는 행태는 그간 인천항을 거점으로 삶을 꾸려 온 인천지역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은 물론, 인천항에서 수십년의 세월동안 선박에 승선해 왔던 온 선원근로자들 역시 길거리로 내쫓는 ‘갑질’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LNG 기지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 및 환경적인 부분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시설로 인천시민들은 LNG 기지의 공익적 부분으로 인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위험시설은 인천과 평택에 둔 채 타 지역 예선을 끌어들여 타 지역민을 위한 수익사업을 펼치려 한다. 과연 이러한 한국가스공사의 행동이 인천시민을 농락하고 기만한 행동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한국가스공사의 ‘갑질 예선 입찰’에 따르면 60~70시간 동안 4척의 예인선과 16명 이상의 선원들을 이용하고 10만원만 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기름값은 고사하고 최저임금법에도 어긋나지만, 중앙예선협의회가 결정한 예선 요율을 준수하지 않아도 특별한 제재가 없다는 점을 악용한 전형적인 ‘갑질’이다.
이 갑질은 공정거래, 착한가격, 착한기업을 무너트리고 선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아주 파렴치한 행동이자 법도, 질서도, 관행도 무시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인천항만 예인선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는 이러한 안하무인격인 한국가스공사의 부당함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으며 나아가 인천시민이 한목소리가 되어 한국가스공사의 부당함에 맞설 것이다.
인천항만 예인선 종사자들은 안정적인 직장과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추구 할 수 있기를 강력히 바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모든 사태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며 편법 불법 야합이 사라지고 누구나 정당함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 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총연맹
항만예인선연합노동조합, 항만예인선 근로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