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납북된 ‘55대승호’ 내일 오후 4시 송환 예정
오늘 오후, 북한조선중앙통신에서 송환 결정 밝혀
연맹의 신속한 송환 대책 수립이 조기 송환에 큰 역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보도를 통해, 지난달 8일 나포한 우리 어선 '55대승호'에 대해 "우리 경제수역을 침범했던 남조선 어선과 선원들을 돌려보내기로 했다"며 곧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연맹은 대승호 피랍 이후, 즉각 송환대책상황실을 꾸리고 우리 선원들의 신속한 송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활동을 벌였다. 특히 8월 11일에는 대승호의 안전하고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관련 부처에 호소하였으며, 8월 12일에는 ITF(국제운수노련)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송환촉구 성명서를 재차 발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연맹 조직본부에서는 국토해양부와 통일부, 포항지역 국회의원, 경북 도청, 포항시청,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 등 관련부처와의 공고한 업무공조를 통하여 오늘의 결정에 큰 힘을 실었으며, 북한의 대승호 송환 발표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우리 연맹은 하루하루 애타는 마음으로 송환을 기다렸을 대승호 선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우리 선원들이 안전하게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적극적인 정책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대승호가 내일(7일)오후 4시, 동해 군사경계선에서 송환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다시 한 번 북한의 송환 결정을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