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8일 해운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선원기금재단의 설립 배경과 주요 사업 방향을 설명하며 “선원기금은 선원들의 일자리 창출과 보호를 목표로 설립된 만큼, 한국인 선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올해(2024년)는 선원기금을 체계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지난 5월 선원기금재단을 출범시켰다”라며, “설립 첫해에는 선박 인터넷 환경 개선, 선원 교육생 생계비 지원, 장기승선 장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2025년에는 기금을 조기에 집행해 선원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선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이 산업 현장을 떠나기 전에 적기에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져야만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선원기금은 조성 취지에 따라 한국인 선원의 양성과 고용 유지에 최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외국인선원 양성을 위한 사용에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기금은 한국인 선원의 고용 안정과 양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라며, “외국인 선원 교육센터가 필요하다면 국내에 우선적으로 마련해 한국 선원 양성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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