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업무협약 체결 후속 조치
내항 해운인력 양성 및 고용 유지 기여
선원노련은 지난 6월 27일 오전 11시, 부산 코모도호텔 해마루홀에서 열린 ‘2025년도 오션폴리텍 상선5급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교육 수료생 51명에게 총 2,55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선원노련이 지난 4월 16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체결한 ‘내항상선 분야 국적선원 인력 양성과 고용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이행 조치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선원노련은 교육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안정적인 취업을 유도하고, 내항 해운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수료생에게 직접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오션폴리텍 상선5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항해사 28명, 기관사 23명 등 총 51명이었으며, 수료생 전원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성용 위원장을 대신해 손명찬 부위원장(국적선해운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교육지원금을 전달하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선원노련 관계자는 “이번 교육지원금 지급은 해운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적선원 양성 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었다”며, “국적 선원의 고용을 지속·유지하기 위해 고용 환경 및 근로조건 개선 등 노동조합 활동 강화는 물론, 선원의 양성에도 노동조합이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는 해기사 단기 양성과정으로, 산업계 수요에 맞춰 승선 경험이 없는 육상 인재를 선발해 집중 교육을 실시한 뒤 국내외 해운·수산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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