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맹을 비롯한 60여개 수산업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범수산업 단체가 출범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는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종구 수협 중앙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우리 연맹을 비롯해 수협과 같은 어업인과 생산자단체, 한국수산회 등 수산단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교육·연구단체, 부산공동어시장 등 수산물 유통·무역·가공단체 등 61개 단체가 참여하는 한수총은 우리나라의 수산업계가 총 집결돼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회원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총은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수총은 앞으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 활동 △연관산업 간 유대강화 및 정보공유 △수산산업 위상 제고 △대정부 및 국회 통합창구 역할 수행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총 관계자는 "한수총은 수산업계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계 내 다양한 의견을 통합·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