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대표단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사교류차 싱가포르사관노조 및 부원노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싱가포르사관노조 메리류 사무총장과 토메스 테 명예사무총장, 부원노조 캄슨핫 위원장과 다니엘 탄 사무총장 등은 선원노련 대표단을 맞아 크게 환영했다. 양측 노조가 만난 자리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탈탄소와 친환경 연료, 디지털화 등 해양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선원노조의 현안과 대응,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메리류 사무총장은 현재 싱가포르 노사정 삼자간 협의체(MITTC)를 구성하여 미래 친환경 선박 연료인 메탄올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하며,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도 한국에서의 친환경 연료에 대한 연구개발 상황과 노사정 협의체를 통한 선원 근로조건 및 임금 인상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원노조 캄슨핫 위원장은 해양산업 기술변화는 부원의 고용과 직결되는 것은 언급하며 조합원의 고용안정에 힘쓰고 있음을 전했다.
박성용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했듯이 아시아선원노조들이 앞으로도 선원들은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하며 양국 노조의 변함없는 형제애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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